우리 몸의 인슐린은 혈액 중 당성분을 세포 내로 흡수시켜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 장애나 수용 장애가 발생하여 혈액 내 혈당이 높아지는 대사질환으로 높아진 혈당을 그대로 방치하면 이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되는 당뇨 수치 기준은 얼마인지 정상 수치는 얼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수치 기준
당뇨로 진단하는 수치는 어떤 검사를 했느냐에 따라 결과치가 달라지니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정상 수치 기준 70mg/dL~110mg/dL
공복 검사 당뇨수치 기준 126mg/dL
식후 2시간 검사 당뇨수치 기준 200mg/dL
당화혈색소 검사 6.5% 이상
1. 8시간 공복 검사
정상 110mg/dL 이하
공복혈당장애 110mg/dL ~ 126mg/dL
당뇨 진단 : 126mg/dL 이상
2. 식후 2시간 검사
정상 140mg/dL 이하
공복혈당장애 140mg/dL ~ 200mg/dL
당뇨 진단 : 200mg/dL 이상
3. 경구당부하검사(OGTT)
8시간 공복 후 75g 포도당액을 복용하여 검사합니다. 복용전, 복용 후 2시간까지 30분마다 혈당을 측정합니다. 비교적 번거로워서 당뇨병 확진이 필요한 경우에 검사합니다.
당뇨 진단 : 공복혈당 126mg/dL 이상, 75g 섭취 2시간 혈당 200mg/dL 이상
4. 당화혈색소 검사
정상 4.0~6.0
당뇨 진단 : 6.5 이상
당뇨 증상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혈당이 높아지며 잦은 갈증과 잦은 쉬 마려움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격하게 체중이 빠진다던지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고 살이 찌지 않습니다.
당뇨가 심해지면 시력이 저하될 수 있고 상처 치유가 지연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뇨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당뇨 합병증
당뇨는 당뇨 자체보다 당뇨 합병증이 더 무서운 질환입니다. 당뇨병에 기인하여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는 동맥경화증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일반인에 비해 동맥 경화가 발생할 빈도가 2~4배나 높다고 합니다. 동맥경화증이 악화되어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습니다. 이는 망막에 있는 작은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며 생기는 합병증으로 망막병증으로 인해 작은 혈관이 막히며 새로운 혈관이 자라게 되는데 이 혈관이 매우 약해서 안구 내에서 출혈을 일으키게 되면 눈앞에 먼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다가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망막 박리 현상이 나타나며 실명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말초신경병증이나 신장에 혈관이 손상되는 신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6명만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절 목표에 도달하는 경우는 1/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당뇨병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꾸준한 혈당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진단받고 운동이나 식이 조절을 통해 적극적인 관리를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당뇨수치 기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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