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wim Note

수경 김서림(안티포그) 완벽 해결법: 바르는 팁과 대체품(리뉴, 퐁퐁) 찐 후기

by 따뜻하게 2026. 10. 1.
반응형

 

아무리 비싸고 좋은 수경을 사도 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물속 시야를 흐리게 만드는 '김서림'입니다. 강습 중에 숨이 차올라 안그래도 힘든데, 수경까지 뿌옇게 변해서 앞사람 발이 안 보이면 그것만큼 답답하고 텐션이 떨어지는 일이 없죠.

 

수영 좀 했다 하는 사람들이 왜 강습전 샤워실에서 수경에 무언가를 꼼꼼히 바르고 있는지, 수경 시야를 새것처럼 맑게 유지하는 안티포그액 바르는 루틴과 급할 때 쓸 수 있는 대체품(리뉴, 퐁퐁) 후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새 수경도 한 달이면 김이 서리는 이유

새로 산 수경에는 공장에서 출고될 때부터 렌즈 안쪽에 '안티포그(김서림 방지) 코팅'이 얇게 입혀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코팅은 영구적인 것이 아닙니다.

수영장의 락스물, 손가락으로 렌즈 안쪽을 문지르는 습관, 수건으로 거칠게 닦아내는 행동들은 이 코팅을 빠르게 벗겨냅니다. 보통 매일 수영을 간다고 했을 때 길어도 3~4주면 공장에서 출시되는 기본 코팅이 수명을 다하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직접 코팅을 입혀주어야 합니다.

 

2. 실패 없는 안티포그액 3단계 루틴

안티포그액을 발라도 금방 김이 서린다면 바르는 방법이  잘못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 1단계: 렌즈 안쪽 유분기 제거하기 - 렌즈 안쪽에 얼굴 기름기나 화장품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코팅액이 먹지 않습니다. 바르기 전, 렌즈 안쪽을 폼클렌징이나 중성세제로 살짝 문질러 뽀득뽀득하게 닦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 2단계: 얇게 펴 바르고 20분 이상 방치하기 - 렌즈 안쪽에 안티포그액을 한 방울 톡 떨어뜨린 후, 스펀지 팁이나 실리콘 스틱으로 빈틈없이 얇게 펴 바릅니다. (여건이 안될 땐 손가락을 이용해 얇게 펴발라 주세요-수영전 샤워시 바르는 경우가 많아 손가락을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 요즘은 스프레이 타입도 있어서 뿌려주기만 해도 되요) 핵심은 '건조 시간'입니다. 바르자마자 물에 들어가면 코팅액이 다 씻겨 내려갑니다. 최소 강습 20~30분 전(집에서 출발할 때)에 발라두고 바짝 말리면 코팅막이 제대로 형성됩니다.
  • 3단계: 입수 직전 살짝만 헹구기 - 수영장에 들어갈 때, 렌즈 안쪽에 고인 물방울만 털어낸다는 느낌으로 흐르는 물에 1초 정도만 스치듯 가볍게 헹궈냅니다. 손가락으로 문질러 안티포그액을 다 씻어내거나 샤워기 물로 씻어내버리면 절대 안됩니다.

3. 안티포그액 두고 왔을 때? 대체품 리얼 후기

수영 가방을 챙기다 안티포그액을 깜빡했을 때 쓸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 입니다. 

  • 렌즈 세척액 (리뉴): 가장 추천하는 대체품입니다. 안티포그액과 성분이 비슷해 렌즈 안쪽에 몇 방울 뿌리고 헹궈내면 강습 50분 정도는 거뜬하게 버텨줍니다. 눈에 들어가도 안전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안티포그액 대신 리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주방세제 (퐁퐁): 렌즈 안쪽에 아주 소량을 발라두고 헹궈냅니다. 계면활성제가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막아주어 효과는 아주 강력합니다. 다만 덜 헹궈져 세제가 남아 있으면 수영 도중 눈이 심하게 따가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천연 안티포그 (침): 수영장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쓰는 클래식한 방법이죠? 놀랍게도 침 속의 효소 성분 때문에 김서림 방지 효과가 확실히 있습니다. 다만 위생상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상쾌하고 재밌는 수영 강습을 위해서는 맑은 시야 확보가 1순위입니다. 앞이 잘 안보이는 뿌연 수경으로 강습내내 고통받지 마시고, 귀찮더라도 안티포그를 바르는 습관을 꼭 들여보세요. 선명한 시야로 훨씬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팬더눈 되는 수경 완벽 탈출! 내돈내산 수경 5종 찐 후기 (미즈노, 뷰, 후그, 스피도)

안티포그액을 아무리 발라도 눈 주변 압박이 심해 수영이 힘들다면? 팬더눈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노패킹 & 패킹 수경 5종 실착 비교 후기]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반응형

댓글